“류현진 나 기다리고 있어?” 야생마는 한국에서 3년 더 뛰고 싶다

“나 없는 동안 꼴찌를 했더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줄 ‘블랙 엔젤’이라 불러달라.”

키움 히어로즈의 ‘야생마’가 돌아왔다. 메이저리그의 스타 출신. 야시엘 푸이그는 2022시즌 이후 3년만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 20일 대만 가오슝 핑둥 CTBC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짧게 3이닝을 소화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실전인만큼 감각 체크에 의의가 있다. 카지노사이트

푸이그는 “이제 겨우 한 경기를 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우리 팀원들과 다시 한번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팀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게끔 열심히 하고싶다”고 이야기했다. 소액결제 현금화

사실 3년전과 비교해 이정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나머지 베테랑 멤버들도 여럿이 팀을 떠났다. 또 안우진처럼 군입대를 한 선수들도 있다.

푸이그는 “그래도 아직 나랑 친했던 선수들이 남아있다”고 웃으면서 이정후와 김혜성에 대해서는 “나 역시 기쁘다. 수 년을 기다려서 메이저리그에 간 것 자체가 너무 대견스럽고,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행운을 빌었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의 복귀 첫날, 캠프에서 “네가 형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푸이그는 3년전과는 또 다른, 매일 키움의 어린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맏형 야시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푸이그는 “베테랑 역할을 해야한다는걸 인정한다. 애리조나 숙소에서 밤 10시, 11시에도 우리팀 어린 선수들이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을 봤다. 처음에는 ‘호텔에 오면 그냥 쉬어. 야구에서 좀 벗어나라’고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저는 사실 감동을 받았었다. 나도 그들과 함께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푸이그는 다음날 휴식일에도 온전한 휴식 없이 키움의 선수들과 함께 호텔 웨이트장에서 즐겁게 운동을 했다.

푸이그가 있었던 2022년 키움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이후 2년 연속 꼴찌에 그쳤다. 그는 “난 지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 내가 없는 2년 동안 연속 10등을 했는데, 이제 이팀을 다시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겠다. 그게 내 새로운 목표다. 나를 검은 천사(Black angel)라고 불러달라”며 웃었다.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몸이 더 커졌다. 체지방보다 전체적인 근육이 더 늘어난 모습이었다. 푸이그는 “별다르게 한 것은 없다. 나는 신이 주신 몸을 가지고 있다”고 농담을 했지만 그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몸 관리를 잘해왔다는 증거다. 컨디션도 워낙 좋다. 푸이그는 “이제 연습은 더이상 하고싶지 않을 정도다. 지금 당장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3년전에는 시즌 초반에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성적을 잘내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파워볼사이트

LA 다저스에서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 류현진과 이제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치고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 복귀했고, 이제 푸이그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한 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푸이그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을 나 역시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 한화가 새 구장을 지었다고 하던데 그것도 흥분이 된다”면서 “한국팬들이 우리의 매치업을 기대하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과는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슬롯사이트

다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키움은 잊지 않고 푸이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중남미리그에서 뛰던 그는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푸이그는 “돌아와서 너무 좋다. 올해 뿐만 아니라, 물론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KBO리그에서 3년 정도는 더 뛰고 싶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좋고, 한국 음식도 좋다. 삼겹살, 김치 전부 너무 그리웠다”면서 “키움 팬들께도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재계약이 확정됐을때 팬들께서 SNS로 너무나 많은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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