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보직 상승, 한화 마운드 열쇠 쥔 김서현…’세이브로 증명하겠다’
150km 강속구로 무장한 젊은 투수가 예상보다 일찍 마지막 이닝의 주인공이 됐다.
“아직 확정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보다 더 잘해야죠.” 시즌 개막 전 김서현(21·한화)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필승조 합류가 올해 첫 목표였던 그는 이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당시 모든 구단의 첫 번째 선택지였던 김서현. 지난 시즌 그는 37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1승 2패 10홀드, 3.76의 평균자책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년 차를 맞아 불펜 핵심 요원으로 성장이 기대됐다.마운드 위 마지막 사나이가 되고 싶다는 꿈은 품었지만, 그는 현실적이었다. 토토사이트

“마무리 투수에 대한 꿈은 있어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하고 싶지만, 주현상 선배님이 계시니 우선은 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변했다. 지난 시즌 65경기 8승 4패 23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 인정받은 주현상이 개막전부터 흔들렸고, 결국 26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의 새로운 선택은 김서현이었다. 소액결제 현금화
시속 150km 후반대 강속구가 주 무기인 그는 파워 피칭으로 타자들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까지 60.2이닝 동안 홈런을 단 한 개만 내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볼카운트가 불리해도 자신 있게 던지는 슬라이더는 그의 또 다른 무기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약점도 뚜렷하다. 입단 후부터 제구 불안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도 9이닝당 7.5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타고난 재능은 마무리 투수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달 29일, 김서현은 KIA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개인 통산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나선 후 첫 임무를 완수한 순간이었다. 카지노사이트
앞으로의 과제는 안정적인 활약이다. 주현상이 빠진 상황에서 김서현마저 불안정하다면 한화 불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4월 1일 기준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타선을 고려하면, 적은 점수로도 승리할 수 있는 ‘지키는 야구’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막 프로 3년 차를 맞은 젊은 투수의 어깨에 팀의 승패를 좌우할 중책이 놓였다. 파워볼사이트